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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근, KGF 릴레이투어 1차전 군산CC오픈 우승
  • 등록일 : 2016.04.18
  • 조회수 : 705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한 조민근<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군산)=최웅선 기자]조민근(26)이 한국골프연맹(KGF)이 주최한 KGF 릴레이투어 1차전 군산CC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조민근은 15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회원제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조민근은 2위(7언더파 137타)를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 이승택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조민근은 2번홀(파5), 3번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5번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마저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다.

조민근은 “(5번홀)보기를 했지만 더블보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기로 막아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블보기의 위기상황에서 보기로 막아낸 조민근은 파5홀인 7번에서 두 번째 샷을 6번 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해 버디를 골라냈다.

9번홀(파4)과 10번홀(파4) 연달아 버디를 잡아낸 조민근은 4타차를 극복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건 우승뿐이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조민근은 남은 홀에서도 버디 4개를 더 골라 담아 이날 하루 8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뽐내며 지난 2014년 첫 출전한 자생한방병원 한원CC오픈 이후 2년 만에 KGF 릴레이투어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조민근은 “첫날 플레이 내용에 비해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를 끝내고 숙소에 들어가 실수한 걸 생각하고 복기를 했는데 오늘 실수 없이 플레이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4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전윤철은 이날 하루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토해내 3타를 잃고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