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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한국골프연맹 일정발표...남자골프 향방은?
등록일 : 2014.02.14 조회수 : 874
[골프한국] 지난 5월 출범을 선언한 한국골프연맹(KGF)이 올해 대회 일정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국골프연맹은 1부 격인 정규투어(릴레이투어) 1개 대회와 지역에서 열리는 로컬투어, 주니어 육성을 위한 행복투어의 대회 일정을 밝혔다. 올해 정규투어 대회는 11월 개최 예정이며 내년부터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남자프로골프를 주관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 단체의 출범으로 남자골프가 이원화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골프계에서는 우려와 기대의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대회수가 많아지면 더 많은 프로 골퍼들에게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두 군데 골프 단체가 독자적 운영할 경우 모두 스폰서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 이에 KGF 관계자는 "우리는 KPGA와 대립하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KPGA가 주관하는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투어를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