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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헌, KGF 메리츠화재 남광주CC 오픈 우승

등록일 : 2014.05.31
조회수 : 2233

정영헌(KGF 제공)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정영헌(23)이 한국골프연맹(KGF) 로컬투어 메리츠화재 남광주CC 오픈(총 상금 1억 7000천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헌은 지난 28일 전남 화순의 남광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정영헌은 최민철(5언더파 139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정영헌은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감사한다. 더욱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 KGF 릴레이투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12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친 160명의 선수들이 이틀간 치열한 샷 대결을 벌였다. 릴레이 투어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었던 프로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창설된 투어다.

같은 날 열린 열린 메리츠화재 남광주CC 오픈 시니어 대회에서는 7언더 65타를 적어낸 신용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월 중순 이데일리TV를 통해서 녹화 중계된다. KGF 릴레이투어 3차 대회는 오는 8월 경기도 용인의 한원CC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2억5000만원, 우승상금 8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