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 안설현-나은서, “맥길로이 박인비 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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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로리 맥길로이·박인비처럼 유명한 프로골퍼가 되는 거요.” KGF 꿈나무 육성 그랜드프릭스 골프·타이어베이 대회에 출전한 "골프 꿈나무" 안설현(좌측), 나은서. 사진=(군산) 천정환 기자 쌀쌀한 날씨 덕에 95타가 베스트 스코어인 안설현은 이날 107타를 적어냈지만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에 반해 전날 연습라운드에서 79타를 기록한 나은서는 85타를 쳤다고 뾰로통해 있었다. 좀 더 잘 칠 수 있었는데 스코어가 좋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5살 때 골프를 시작해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운 나은서는 ‘US키즈 월드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한 쟁쟁한 실력파다. “타이거 우즈나 박인비처럼 유명한 골프스타가 되는 게 꿈이에요”이라고 밝힌 나은서는 “친구들이랑 노는 것보다는 골프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5살 때부터 장난감 골프채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던 안설현은 1년 전인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골프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안설현은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 골프를 좋아해요. 친구와 노는 것보다 골프하는 게 잴 재밌어요”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 장난을 치다가도 골프에 대해 말하자 진지한 표정을 짓는 두 어린이의 얼굴을 보며 한국골프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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